행복순위 높은 나라들, 그 비결이 뭘까? [서평] <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>(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) ▲ KBS스페셜 '위대한 지구' c2003 KBS 방송화면 캡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을 꼽으라면 어디일까. 지난해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소득과 무관하게 전 세계인 중 약 97%가 항상 혹은 자주 기쁨이나 슬픔 등 긍정적인 감정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. 그러나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의 행복지수 순위는 하위권이다. 유엔개발계획(UNDP), 경제협력기구(OECD) 등의 자료도 마찬가지로 한국인의 삶 만족도나 주관적 행복감 등이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다.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독 불행할까. 이런 의문 속에서 이 책은 "한국인은 자기 자신보다 다른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더 많은 시간 일한다"고 지적했다. 그리고 그것이 바로 지금까지와 같은 물질만능주의 사회구조 때문임을 설명해주었다. 또한 경쟁사회 구조 안에서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나만의 개성 있는 가치기준을 만들어 가라고 충고해준다. 결국 개인 스스로가 만족할 수 없으면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행복해질 수가 없다고 말한다.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. 저자는 이에 대해 우선 마음속의 분노부터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. 모든 문제는 내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되며 따라서 나의 내면으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뜻일 게다. 그러면서 이제라도 타인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거나 남 탓만을 하지말고 진정 무엇인가 이루고자 한다면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해도 될 일의 구분선을 분명히 긋으라고 강조한다. 아울러 인생이란 한 번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늘 감사함으로써 현재의 순간을 즐기라는 충고도 잊어서 않된다. 저자 소개: 마이클 부스 (Michael Booth) 영국 런던 출생. 옥스포드 대학 졸업 후 BBC 방송국 프로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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